샴고양이 커피~ 우리집 서열1위!! 보고가세요~!!
왼쪽부터 아비시니안,라떼 뱅갈고양이,모카 샴고양이,커피
저희 집에는 고양이 셋이 있습니다. 엄마만 졸졸 따르는 엄마바라기 샴 고양이 커피, 별명이 누렁이인 개냥이 아빠 바라기 아비시니안 라떼, 그리고 엄청난 에너지로 정신없이 장난치는 뱅갈고양이 모카, 이중에서 오늘은 서열 1위인 첫째 고양이 커피를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꼭 푹신한 이불위에서 자리 잡는 고양이들의 여왕 샴고양이 커피
커피는 태어난지 2달좀 넘어서 저희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내의 오랜 바램으로 전부터 고양이를 기르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거든요. 그래서 이사하게 전에살던 집보다 조금 넓은 지금의 집으로 이사하면서 아내가 직접 입양해 왔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솔직히 왠 쥐새끼 인가;; 했어요.. ㅋㅋ 얼굴 털색이 검기만 해서;; 하하하.
저때는 꼭 안아줘야 잠들곤 했는데..
처음에 집에 왔을때 많이 아팠어요. 양 눈에 고름이 가득차서 눈을 떳는데 그 고름을 딱아 줘야 눈이 보일정도 였거든요. 병원에 데리고 가니 입양 받은곳에서 다른 아이로 바꾸시는게 낳을것 같다는 말과 함께 잘못하면 죽을수도 있다고 그런 말을 하더군요.. 근데 아내는 이틀만에 정이 많이 들어 버려서 바꾸는건 싫다고 자기가 병원다니면서 안고 살더군요. 결국 건강하게 자랐고, 그때 그 기억 때문인지 완전 엄마 껌딱지 입니다.
샴고양이라서 그런지 다른고양이들과 놀기도 가끔 놀긴 하지만 혼자 지내는걸 좋아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고양이 여왕답게 걸음걸이는 사뿐사뿐 천천히 움직여요. 우리집 다른 두 고양이는 정말 정신없는데 커피만은 진짜 그런 별명이 왜 가지게 되었는지 알겠더군요. 입맛도 두아이와 확연히 다르더라구요? 샴고양이인 커피는 생선냄새와 생선종류 간식에만 관심있고 닭고기나 소,돼지 고기 냄새만 맡아도 난리 나는데, 커피는 신경도 안써요. 오직 생선! 생선앞에선 체면도 없이 엄청 울면서 엄마한테 보채데는지.. 안주면 계속 울어요..ㅋㅋ
5개월쯤?? 됐을때..??
박스안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커피
꿈잠 자고 있는 커피
근데 요녀석이 두얼굴을 가지고 있어요. 엄마가 있을땐 얌전한데 엄마만 없으면 확 돌변하죠. 애들 서열 관리를 얼마나 하는지 저도 놀랬어요. 두얼굴의 샴고양이 라니까요.. 밑에 영상 붙여 놓을테니 한번 보세요. 정말이지 엄마앞에선 애교 덩어리라니가요..ㅎㅎ
저희집 서열 1위 샴고양이 커피의 소개였습니다. 다음에는 둘째 누렁이인 아비시니안 라떼 소개해 드릴텐데요?? 정말 재밌을겁니다. 라떼는 정말 개냥이라.. ㅎㅎ 이쁘게 봐주시고 자주 놀러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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