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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정보 주는 집사 코빗

고양이 사회화 시기 놓쳤다면? 고양이 사회화 시기의 중요성.

by 코리아호빗 202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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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회화 시기 놓쳤다면? 고양이 사회화 시기의 중요성.

 

어렸을때 식탁의자에 배보이며 자는 뱅갈고양이 모카

 

 안녕하세요 집사 코빗입니다. 오늘 알려드릴 정보는 고양이 사회화 시기 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종의 특성에 따른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어렸을때 이 사회화 시기때 어떻게 보냈는지에 따라 소심한 아이부터 개냥이라 불리는 사람을 잘따르는 고양이가 되느냐겠죠.  저희집에도 세종류의 고양이 딸이 있는데 성격들이 다 틀려요. 공주 샴고양이 커피, 장난꾸러기 뱅갈고양이, 개냥이 아비시니안 라떼. 세 아이의 각자 매력이 집안에서 웃음을 끊이지 않게 해주고 있습니다. 아! 잡소리 그만 하고 일단 고양이 시기부터!

 

 

 

< 고양이 사회화 시기 >

 

 

 기본적으로 고양이의 사회화 시기는 생후 3주~ 12라고 합니다. 강아지보다 짧아요. 집에서 다른형제들과 지내는 친구를 입양 받는경우는 행동문제나 예민하거나 소심한 성격을 발견하기 힘들죠. 그이유는 이시기를 부모, 동복 형제들과 함께 보내며 그들의 행동을 배우고 집사님들의 핸들링도 받으며 사회화 교육을 받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샵에서 분양 받기보다는 아무래도 브리더와 같이 전문 사육자분들 집에서 분양 받는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초기 핵심 사회화 시기(생후 3주 ~ 7주) 2차 사회화기(7주 ~ 12주)로 나뉠수 있습니다. 이 중 고양이의 2차 사회화기는 감수성기라고 합니다. 

 고양이의 초기 핵심 사회화 시기때 사람과 관계 형성을 하는데 중요한 시기라 할수 있습니다. 이때 하루 15분정도 행들링을 통해 교감을 나누며 놀아주기도 하고 품에 안고 냄새를 맡게 하기도 하며 사회성을 키우는것이 중요합니다.

 7주 이후에는 사람에 대한 사회화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2차 사회화기인 감수성기는 사람에 대한 신뢰와 유대 관계가 형성되는 시기로 관리하는 시간, 방식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사람에게 친근감을 표현하는 것에 영향을 많이 받는 다고 합니다.

 

*모든고양이가 사회화시기를 잘보낸다고 사람과의 관계가 좋아지는것은 아닙니다.

1996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15% 가량의 고양이는 사회화가 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타고난 기질과 성격에 문제때문에 무리하게 교정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람도 저마다 성격이 있듯이 고양이도 다양한 성격과 개성이 있기때문에 이부분도 고려해주세요.

 

< 고양이 사회화때 무엇을 해야 할까? >

 

사람손길을 매우 좋아하는 라떼

 

1. 하루 15분 핸들링

 

 고양이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 에도 나왔었는데요. 수의사님께서 갓 태어난 고양이들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 집사님집에 찾아가서 알려준 방법입니다. 하루 15분 정도 핸들링 해줄것. 이것은 사람들의 냄새와 손길에 익숙해지게 만들고 교감을 해주라는 뜻이랍니다. 

 

 

 

 

 

 

합사전 안방에서 3주를 지내며 적응한던 라떼

 

2. 조급해하지 말기

 

 저희집 아비시니안 라떼를 보고 이런 강아지 같은 고양이 처음 봤다면서 어떻게 했냐고 물어 보시더라고요. 그러나 처음부터 그런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곁에 가기만 해도 할퀴고 물고 그랬습니다. 2주정도를 침대 구석에서 보냈지요. 우리아이들 소개글에서도 잠깐 언급했지요. 천천히 가능한 한 모든 과경과 소리를 안전하고 긍정적인 방법으로 소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상황과 자극(소리 등)을 부드럽고 긍정적으로 해야한다는 건데요. 새로운것을 처음 경험할 때 놀라는 당연하기 때문에 천천히 적응 할수 있도록 해주고 조급해 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언니 품에서 같이 잘자는 커피

 

3. 천천히 만나게 하기

 

 입양을 처음 받게 되거나 새로운 사람을 소개하는 것도 우선 가까우 가족부터 시작해 한명 한명 늘려가고, 다른 동물들을 소개하는것도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한다거나 합사시 까칠한 성격의 다른 고양이를 소개 시켜주기 보단 무던한 성격의 아이와 친해지게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자녀와 있는 집은 자녀들의 선의의 무자비한 관심으로 우르르 몰려 간다거나 싫다고 하는데 억지로 안으려 하는등의 행동은 더욱 아이를 사람들은 무서운 존재로 인식시킬수 있을수 있습니다. 저희집에도 개구쟁이 딸,아들이 있어서, 저희집 고양이들도 데려오면 안방에서 적응 할때까지 격리 시키며 적응 시켰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만나게하며 신뢰를 쌓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yFWWu5mo8&t=32s

까칠하고 예민한 아비시니안 라떼 입양후 처음 꾹꾹이 받던날..ㅜㅜ.. 감동의날.

 

고양이는 우리의 감정,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이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조급해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서서히 자연스럽게 상황과 자극에 익숙해질 수 있게 해주세요. 다른 사람이나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고,. 이는 집사에 대한 집착, 분리불안 등 문제행동으로 나타나 함께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어요.

 

 

 

커피와 모카 둘다 아깽이 시절 합사후 어찌나 친하게 지내던지 우리아이들은 모두가 사이가 좋아요

 

 저희집 아이들도 저희에게 마음을 완전히 열기까지 아주 오래 걸렸습니다. 가족 구성원을 대할때의 태도가 각각 다들 틀리더군요. 한 아이들 마다 우리집의 4명의 집사에 대하는 행돌들이 다달라요.

 

 첫째 커피는 엄마 바라기면서 아이들의 손길은 거부 하지 않습니다. 발톱을 꺼낸적이 없지요. 하지만 저의 손길은 바로 도망가요.

 

 둘째 라떼는 아빠바라기인데 엄마와 저만 좋아하고 아이들의 손길은 그닥 좋아하지 않으며 자신을 안으면 바로 "냐~앙~!!" 소리지르며 발톱세우고 냥 펀치 날리며 도망가지요.

 

 셋째 모카 이친구가 가장 친해지기 오래 걸렸어요. 뱅갈 고양이 답게 잘놀고 장난도 치지만 우리 들에게 먼저 다가온다거나 호감을 표시하지 않았는데 1년이 다돼갈때쯤 수다 쟁이가 다 되었어요. 자다가 눈마주치면 "야옹!" 놀아달라고 "야옹!" 아침에 반갑다고 "야옹!" 그래도 안겨있기는 싫어하고 손길만 허락 하는 아이입니다. 발톱도 한번 꺼낸적 없고요.

 

다 똑같이 데하는데도 아이들의 개성적인 성격때문에 가족들에게 대하는것도 다 다릅니다. 아이와 친해지고 싶다고 무작정 끌어안고 간식으로만 대하지 마시고 입양 받았을때 어린친구라면 사회화를 잘해주시고, 조금 큰아이를 입양하셨다면 먼저 다가오길 기다려 줍니다. 그리고 천천히 기본 교육도 하시며 마음을 활짝 열도록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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